
전국 최고의 입지와 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에 야간 조명시설 설치가 완료됐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을 받은 18홀 정규 파크골프장 중 야간 라운딩이 완벽하게 가능한 수준의 조명 설치는 산천어 파크골프장이 도내 최초다.

오후 6시30분 완전히 해가 지고, 어둠이 짙어졌을 때 시타와 함께 조명 스위치가 올라가자 약 3만7,000㎡ 면적의 파크골프장 전역이 일순간에 대낮처럼 밝아졌다.
군은 지난달 18일부터 조명설치에 착수해 약 한달 간 18홀 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동호인들이 찾아오고 있다.
화천군은 야간 조명시설까지 설치됨에 따라, 거리가 먼 지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부담없이 숙박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최근에는 전국 단위 파크골프 대회가 개최되면서, 지역 음식·숙박업소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내년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추가 건설도 준비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야간 파크골프는 주간과는 다른 또 다른 운치가 있다"며 "숙박 관광객에게 무료 라운딩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