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신] 제15차 강릉 문화도시 포럼 온라인 개최 등

[강릉 단신] 제15차 강릉 문화도시 포럼 온라인 개최 등

기사승인 2021-12-15 13:52:46
제15차 강릉 문화도시 포럼 포스터.

◆제15차 강릉 문화도시 포럼 ‘문화도시와 지역축제’ 온라인 개최

강원 강릉시에서 주최하고 (재)강릉문화재단 산하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제15차 강릉 문화도시 포럼-문화도시와 지역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녹화 진행 후 포럼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할 예정이며, 17일 오후 3시부터 강릉문화도시지원센터 ‘시나미강릉’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이번 포럼은 강릉문화도시의 지역축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문화기획학교 윤성진 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강릉 문화도시 지원센터 김현경 총괄코디네이터를 좌장으로 하는 토론회로 구성된다. 

기조발제를 맡은 한국문화기획학교 윤성진 교장은 현대사회 축제의 특징을 짚어보고 일반 지역축제와 문화도시 축제의 차이점을 제시한 뒤, 강릉 축제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서도 짚어볼 예정이다.

발제 이후 강릉단오제위원회 김문란 사무국장, 강릉국제영화제 노대식 사무국장, 강릉문화원 정운성 지역문화팀장, 강릉예총 안재현 사무국장, 강릉문화민회 최진영 회장이 함께하는 토론회가 이어지며, 포럼을 통해 새롭게 도출된 관련 의제는 지속 논의 후 실제 사업화에 반영될 예정이다.

사임당 작품이라고 전해지는 초충도 화첩. 

◆강릉시, 지역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서다

강릉시는 지역 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초충도 화첩 등 3건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행정예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20일간 강릉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이유와 주요내용을 알리고 의견을 수렴한다.

예고 대상은 총 3건이다.

초충도 화첩은 사임당 작품이라고 전해지는 다른 그림들과는 차별성 있는 유물이고, 창랑정은 경포호 주변의 정자문화를 보여주며, 주문1리 서낭당은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문화적 가치와 건축물의 역사성을 고려할 때 중요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보존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심의됐다.

강릉시는 향후 행정예고에 따른 의견 수렴을 거쳐 30일 최종 고시할 예정이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게 되면 시 지정 문화재임을 확인할 수 있는 표지판을 설치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향토문화유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2021년도 시군 부패방지 시책 평가 최우수상 수상

강릉시는 2021년도 강원도 시군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강릉시(감사관실)에서 2021년도 청렴시책으로 추진한 ▲공직자 윤리의식 향상을 위한 청렴교육 강화 ▲비위관련 복무관리 강화 ▲전 직원 반부패 청렴서약서 징구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솔향콜 집중 운영 ▲1부서 1청렴시책 추진 등이 우수한 실적과 함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측정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2020년도 4등급에서 1등급 상승한 3등급)가 긍정적으로 반영돼 1그룹(강원도 시단위)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담당자 도지사 표창과 함께 2022년 각종 국내외 선진지 견학 시 우선권을 부여받게 됐다.

◆강릉시평생학습관, 독서아카데미 우수 수행기관 선정 

강릉시평생학습관(관장 김은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 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1 독서아카데미 운영평가’에서 95개 사업 수행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독서아카데미는 인문학 강의를 통한 전 국민의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문화증진을 목적으로 지역 공공시설과 문화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강릉시평생학습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으로 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호서장서각(湖墅藏書閣), 로컬이 글로벌이다’라는 주제로 강릉의 인물인 율곡 이이, 허균, 난설헌, 범일국사와 강릉의 문화유적인 경호팔경 등에 대해 7~8월 총 15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호서장서각(湖墅藏書閣)은 허균 개인이 직접 만든 작은 도서관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온라인 강좌 수강방법을 적극 홍보함은 물론 강좌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4시에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오후 7시로 조정해 전년도 참석인원(445명) 대비 63% 증가한 연인원 727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강릉=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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