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최유리 홍보대사 위촉
강원 평창군은 지난 16일 평창군수 집무실에서 싱어송라이터 최유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유리 씨는 평창군 평창읍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제2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푸념’으로 대상을 차지했으며, 데뷔앨범인 ‘동그라미’는 앨범 초판이 품절되기도 하고 첫 단독 콘서트부터 매 공연을 매진시키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니앨범 ‘둘이’를 시작으로 리메이크 앨범 ‘잘 지내자, 우리’를 발매하고,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OST에도 참여해 특유의 따스하고 차분한 감성으로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은 평창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최유리 씨가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평화도시 평창’을 최유리 씨의 감성과 닮은 더욱 따스하고 위로가 되는 지역으로 홍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김명기 군 기획실장은 “최유리 씨가 우리 군 홍보대사를 흔쾌히 맡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음악활동과 함께 평화도시 평창 홍보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1호 대목장 공개행사 비대면 시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1호 대목장(大木匠) 공개행사가 지난 16일 평창송어 종합공연체험장 야외공연장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김경남 교수의 자문을 바탕으로 한 시연이 펼쳐졌다. 나무를 지고 나르는 목도(2~12목도) 시연과 전통 목재 가공기술을 선보였다.
시연 녹화영상은 평창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홍완표 대목장은 1963년 오대산 월정사 닷집공사 참여를 시작으로 1965년 월정사 대적광전 복원공사 대목으로 입문해 1977년부터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사찰 복원 및 신축에 도편수로 활동했다. 2006년 화재로 소실된 양양 낙산사 복원공사 도편수로 선임됐으며, 2009년 전통 대목장의 기능을 온전히 보유한 것을 인정받아 강원도 무형문화재 대목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2022년 농업분야 내국인 계절근로자 모집 중
평창군은 2022년 농업분야 내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내국인 계절근로자 신청기한은 28일까지로,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유통산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 50세 이하로 농업분야 근로 경험이 있고 농작업이 가능한 신체건강한 자로, 보수는 2022년 최저임금 기준이 적용돼 월 191만4440원이며 1일 8시간, 주 1회 휴무와 1일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보장하는 조건이다.
주요 농작업 내용은 작물 파종, 정식, 병충해방제, 수확 등의 농작업 전반으로 농가의 여건에 따라 근로자 고용인원, 근로기간, 근로시간, 보수, 숙식제공 등의 근로조건은 달라질 수 있다.
평창군은 모집된 농업분야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관내의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연결하고, 농업인 고용주와 일자리 참여자는 근로조건 등을 자율적으로 협의해 운영하게 된다.
◆대관령면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호밀식재 사업 추진
평창군은 비점오염저감사업 일환으로 동절기 작물 수확 후 방치되는 고랭지 밭에 호밀을 식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올해 1월부터 대관령면 고랭지 농가를 대상으로 호밀식재사업 신청을 홍보하고 접수를 받아, 2021년은 67개 농가에 1291포를 지원해 농경지 199ha에 호밀 식재를 추진했다.
총 사업비는 4800만 원으로 보조금 80%와 농가 자부담 20%로, 호밀 지원 단가는 1포 당 4만5000원(20kg기준)이다.
또한 효율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지난해 3월 대관령농협과 업무협약을 맺어 호밀 구입과 농가 배부를 위탁했고, 올해도 10월부터 11월에 걸쳐 농가 배부와 호밀식재를 진행했다.

◆평창농협, 농업인행복콜센터 취약 돌봄대상자 지원
농협중앙회 평창군지부(지부장 최두헌)과 평창농협(조합장 정연택)은 평창군 평창읍에 거주하는 관내 돌봄대상자(5농가) 어르신 댁을 찾아 취약농업인 지원 사업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생활불편을 겪는 돌봄대상자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상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어려움이 접수된 현장으로 달려간 ‘NH농촌현장봉사단’은 실사를 거쳐, 농협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어르신의 고충을 해결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 위로 제공, 생활불편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 등록은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