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 대응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재개
강원 원주시는 원주종합체육관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하고 오는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국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진단검사 대상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혼잡 및 검사 대기시간을 줄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한 조치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원주지역에서는 11월 486명, 12월 428명(12. 16. 12시 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일주일 일평균 진단검사자 수는 2600여 명을 넘었다.
원주종합체육관(지하) 임시 선별검사소는 운영인력 10명을 투입해 일주일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12~13시 소독 및 점심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검사는 무증상자,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 성격의 취합 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유증상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대상자에 대한 검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 차량 공매 최대 실적 달성
원주시는 올해 고액·상습 체납 차량 141대를 공매 처분해 지난해 공매 징수액 9500만 원 대비 47% 증가한 1억4000만 원을 징수함으로써 공매 처분을 실시한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징수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세를 장기간 체납한 고질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철저한 공매 실익 분석을 거쳐 정기검사, 의무보험 가입내역 등을 활용한 집중 추적 후 차량을 인도받아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근저당 및 압류가 과다하게 설정이 돼 지방세 충당액이 적은 경우에도 이전 및 폐차가 되지 않는 체납자들의 사정을 고려한 적극적인 공매로 차량 정리를 도왔다.

◆치악산둘레길 명예 홍보대사 위촉
원주시는 하이킹 에반젤리스트이자 SNS 인플루언서인 김섬주 씨를 치악산둘레길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섬주 명예 홍보대사는 인스타그램 3만6000여 명, 카카오스토리 9만여 명의 팔로우를 확보하고 있으며, 하이킹 및 등산 전문가로서 각종 방송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EBS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 치악산둘레길의 일부이기도 한 ‘싸리치옛길’을 소개해 전국의 많은 도보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끈 바 있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 2년 연속 ‘우수’
원주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1400만 원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시작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과 이행,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정부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원주시는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맞춤복지 실현’을 지역사회보장계획 목표로 정하고 커뮤니티케어, 저소득자립지원, 노인과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 지원, 가족구성원이 행복한 여성가족 보육,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 사회보장 기반 구축 등 6개 핵심 전략을 수립해 32개 사업을 추진했다.

◆드론산업 활성화위원회 출범
원주시 드론산업 활성화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원주시는 지난 14일 학계와 관련 기업 대표 등 드론산업 활성화위원회 위원 10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세대학교 이용천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원주시 드론산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상황에 대한 의견 수렴과 함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 추진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환경적 분석을 통한 원주시만의 특성화된 전략의 필요성과 지역 수요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 조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국책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전략에 대한 방향성 등이 제시됐다.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상 수상
원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부터 6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원주시는 지난 2017년과 2019년 이후 세 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원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기업 콘퍼런스 개최 등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의 기회를 마련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세미나와 교육 진행 및 관내 업체 홍보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협약 체결 추진 등 노사민정 화합의 장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