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귀국한다.
윤홍근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진 50여명이 21일 오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선수단은 입국 수속을 밟은 뒤 오후 7시30분쯤부터 인천공항에 마련된 공간에서 간단한 환영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환영 행사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 선수단을 맞이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총 12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는데, 절반도 되지 않는 약 50여명만 이번 귀국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마지막 경기를 치른 선수들을 48시간 이내 출국할 것을 권고, 앞서 자신들의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이미 귀국했다. 이에 가장 마지막까지 경기를 펼쳤던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봅슬레이 선수단만 환영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목표로 했던 ‘금메달 1~2개, 종합순위 15위’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남녀 대표팀 에이스 황대헌과 최민정이 1500m 부분에서 금메달을 1개씩 추가했다. 최민정은 1000m에서 은메달 하나를 더했고, 남자와 여자 단체전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가 나왔다. 차민규가 500m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고, 김민석이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스스타트에서는 정재원이 은메달을, 이승훈이 동메달을 합작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