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횡성군은 ‘오미크론 확산 대응 업무연속성 계획’을 수립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행정 공백 없는 위기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먼저 실과소 및 읍·면 전 부서에 걸쳐 재난·안전, 민생, 복지, 보건, 행정 등 핵심(민원) 업무를 선정하고, 핵심 업무가 공백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인력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일대일 대직이 아닌 팀 전체 격리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적 대직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원격근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직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재택근무 및 시차출퇴근 등 유연근무 탄력적 확대, 점심시간 시차제 운영, 전 직원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 독려, 대면 회의·행사를 최소화하고 공직 내부 및 지역 사회의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횡성군 방역의 컨트롤타워인 군청 내에서의 코로나 확산 차단 및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공공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전 군민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3차 재난지원금은 1인당 20만 원씩 횡성군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사용 기한은 오는 8월31일까지이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