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강릉시는 오는 3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임신부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면역수준이 낮고 감염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우선 지원하여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속항원검사키트 수령을 원하는 임신부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대리 수령가능)해 임신 확인서(의료기관 발급), 임산부 수첩(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발급)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임신 여부가 확인된 경우, 5주간 주 1~2회 사용할 수 있는 10개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임신여부 확인을 위한 서류 및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가족(배우자, 직계존속 또는 형제자매)의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확인 후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서 감염에 취약한 임신부를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