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12일 서울 관악산 등산로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서울특별시, 관악구청도 함께 참여해 산불방지를 위한 대국민 호소에 힘을 보탰다.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 속에 올해 27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예년(121.8건)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캠페인에 참석한 기관들은 관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계도 및 홍보활동을 벌이면서, 홍보물 배부와 공익광고 송출 및 산림보호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한 국가-지방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상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수천 북부산림청장은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단 한 번의 실수로 소중한 산림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면서 “최근 강원도 삼척, 울진 등과 같은 대형산불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온 국민의 각별한 애정과 적극적인 산불예방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