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 생활안정 지원금 오프라인 접수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지난 2월28일 시작된 재난 생활안정 지원금 온라인 신청에 이어 14일부터 오프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신청 기간은 4월15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영월읍은 타 읍면에 비해 신청자 수가 많아 18일까지 집중 접수기간을 운영해 스포츠파크 게이트볼장에서 신청 받을 계획이며, 21일 이후부터는 영월읍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영월읍 집중접수 기간에는 인원을 분산하기 위해 마을별 신청일을 지정해 운영하며, 14일에는 영흥리, 15일에는 하송리, 16일에는 덕포리, 17일에는 영흥리, 하송리, 덕포리 이외 마을, 18일에는 모든 마을 신청자가 게이트볼장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영월별빛고운카드로 충전한 지원금은 10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마감기한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회수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신청은 10일 오후 6시 기준 총 1만4415명이 신청해 전체 대상자의 약 38%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4월15일 마감기한까지 계속해서 신청할 수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군 재난 생활안정 지원금의 신속하고 간편한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어 인후통 및 발열 등 유사등상이 있거나 동거 가족 내 확진자가 있는 주민들은 현장 방문을 삼가고 확진여부 검사, 격리 등 방역 수칙을 이행한 후 충분한 기간을 두고 신청해 주시기 바라고 가능하신 분들은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 예비사업 본격화
영월군은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문화도시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화 자산을 활용해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영월군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됐으며 올해 4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월군은 10일 열리는 예비사업을 위한 설명회 ‘문화도시 영월 예산 백(100%)~ 써!’를 통해 주민, 청년을 대상으로 ‘소소한 문화로 소문나자’, ‘청년 같이가지? 문화 가지가지’에 관해 사업설명을 진행했다.
공모사업은 기획부터, 사업진행, 예산집행, 결과공유까지 전 과정이 주민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시민행동이 요구된다.
군은 21일 공유워크숍을 개최해 영월군민들이 자율적으로 이룬 공모 내용을 지역주민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참여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반도면 쌍용5리, 균형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영월군은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한반도면 쌍용5리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영월군과 농림부가 체결한 농촌협약사업 선정에 따른 공모 사업으로, 영월군 농촌생활권(서부) 중에서 기초생활 수급자 등의 취약계층 비율과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설치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한반도면 쌍용5리를 선정해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2025년까지 국비 15억 원 등 예상 사업비 총 22억 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노후주택 정비, 공폐가 철거, 재래식 화장실 개량 등의 주거환경개선과 쌍용복지타운 노후화에 따른 신축 조성, 마을안길과 옹벽 정비 등의 생활안전 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하며, 또한 지역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활동 등의 휴먼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