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22개 공사·공단 2712명 참여, 6276만원 모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 예정

기사승인 2022-03-22 16:08:06 업데이트 2022-03-22 16:26:35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 홍규학 회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회관)를 찾아 경북·강원 산불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모금한 성금 6276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이하 전공협)가 경북·강원 산불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나섰다.

전공협은 2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회관)를 찾아 산불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모금한 6276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흥식 회장, 전공협 홍규학 회장(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전공협 임해명 수석부회장(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전공협 정종석 사무총장(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전공협은 지난달 임원단 임시회의를 갖고 최근 대형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기로 의결했다.

전공협 22개 공사·공단 임직원 2712명이 나서 모금된 총 6276만원의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생활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공협은 회원공사·공단별로 산불 피해지역에 ▲시설물 안전점검 ▲시설물 복구지원 ▲방역활동 ▲환경정비 등 복구지원 사업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전공협 홍규학 회장은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전공협 회원사의 성금이 뜻 깊게 전달돼 하루 빨리 피해복구가 이루어져 일상 생활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공협은 지난 2019년 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지역에도 전공협 회원사의 자발적인 참여로 3555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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