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 전 위원은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국민들 실망만 시키는 정치기득권을 해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계형 정치를 아웃시키고 타협의 정치를 복원시키겠다”며 “민주주의 질적 도약과 외교하는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는 97그룹(90년 학번, 70년대생) 주자들을 향해 “86세대의 대리인으로 세워진 리더십은 장기적으로 더 위험하다”며 “자립, 독립적이면서도 분명한 당 개혁과 청사진을 들고 대표 선거에 뛰어드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간에선 97세대가 아니라 97년생을 점프할 거라는 말이 있다”며 “한국 정치를 선진국 수준으로 만들 비전을 기대한다. 분노와 복수극 정치를 답습하려 한다면 97년생으로 넘어가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