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 ‘온도차’…李 “걸림돌 여전” vs 트럼프 “타결 임박”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 전망을 두고 엇갈린 입장을 보이면서 협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둘러싸고 투자 방식·일정·규모뿐 아니라 손실 공유와 배당 분배 등 모든 쟁점이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것은 이해하지만, 한국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며 ... [이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