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카드’에 달린 북미 정상회담…APEC 관전 포인트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전제 조건 없는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북미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촉박한 아시아 순방 일정과 미국의 기존 비핵화 원칙을 고려할 때 실제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29일 일본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후 29일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