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룰라 국빈 방한에 “나의 영원한 동지”

李대통령, 룰라 국빈 방한에 “나의 영원한 동지”

청와대 복귀 후 첫 국빈 맞이…21년 만의 방한
정상회담·MOU 체결·공동언론발표·국빈만찬 일정

기사승인 2026-02-23 10:12:49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G20 조직위원회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 이후 첫 국빈으로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향해 “나의 영원한 동지”라며 각별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존경하는 룰라 대통령님의 대한민국 국빈 방문을 온 국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며 “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나의 영원한 동지 룰라 대통령님, 환영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을 두고 “소년 노동자 출신으로, 민주주의가 사회·경제 발전에 가장 유용한 도구임을 온몸으로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주의 파괴와 함께 형극의 길을 잠시 걸었으나, 위대한 브라질 국민들과 함께 강건하게 부활해 이제는 브라질을 부활시키고 있다”며 “삶과 정치에서 한발 앞서가신 대통령님의 길이 나의 인생 역정과 너무도 닮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룰라 대통령님의 올바름과 치열함, 불굴의 도전과 용기로 브라질이 크게 융성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삶과 투쟁, 성취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메시지는 브라질의 공식 언어인 포르투갈어로도 함께 게시됐다.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005년 첫 임기 당시 이후 21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기념 촬영과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체결식,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국빈 만찬과 정상 간 친교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민 만찬에는 4대 그룹 총수 등도 참석한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