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9일 “해수부 이전, 해사법원 설치에 이어 동남권 투자공사 설립은 물론 HMM 이전도 곧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글을 재게시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대한민국 대전환, 지역균형발전! 한다면 합니다! 대한민국은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글은 현 정부 출범 이후 부산 지역에서 추진·성사된 주요 현안 사업을 정리한 내용이다. 전 전 장관은 “이재명 정부 6개월 만에 깜짝 놀랄 성과들이 있었다”며 △부산 해양수도 특별법 개정 △2028년 3월 부산해사법원 개청 예정 △해양수산부 내 북극항로 추진본부 설치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본사의 부산 이전 확정 등을 나열했다.
이 대통령이 해당 게시물을 직접 재공유하며 HMM 이전까지 추가로 언급한 것은, 해양수도 건설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보다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HMM 이전은 부산을 글로벌 해운·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해수부 이전, 해사법원 설치, 해운사 본사 이전과 맞물려 해양산업 생태계를 집적화하는 구상이 구체화되는 양상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같은 메시지가 정부의 이른바 ‘5극 3특’ 전략에 따른 균형발전 드라이브의 연장선이라는 해석과 함께,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민심을 겨냥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 전 장관은 차기 부산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