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 ‘인공지능 3D 통합영상분석 플랫폼’ 개발 착수

경희대치과병원, ‘인공지능 3D 통합영상분석 플랫폼’ 개발 착수

기사승인 2022-07-22 11:28:25
경희대치과병원이 세계적인 3D 렌더링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미국 오스티오이드(Osteoid)와 ‘인공지능 3D 통합영상분석 플랫폼인 트위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이 국내 최초 ‘인공지능 3D 통합영상분석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최근 세계적인 3D 렌더링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미국 오스티오이드(Osteoid)와 ‘인공지능 3D 통합영상분석 플랫폼인 트위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희대치과병원은 미국 오스티오이드와 환자의 구강정보를 디지털화한 차세대 치의학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며 환자 진단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에서 직접 고안 및 임상 적용해 그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는 ‘트위맥 진단분석법’을 접목해 종합진단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코골이, 수면무호흡, 비대칭, 악안면기형, 뼈와 연조직의 심미진단, 악골 협착에 관한 심도 진단, 치아‧뼈‧연조직 등에 관해 종합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영상치의학과 교수)은 “50년 이상 누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희대치과병원 뿐 아니라 타병원에서도 복합적인 환자 케이스에 대해 정확한 구강 상태 판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려는 뜻에서 시작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플랫폼 개발 및 적용,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국내외 치과적 영상분석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랫폼 개발의 책임교수인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은 “각각 살펴봤던 다양한 환자의 상태를 디지털화해 인공지능을 토대로 한 번에 영상의 종합적인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며 “트위맥 플랫폼으로 환자의 구강 상태 판독에 있어 놓치는 부분 없이 종합적으로 분석이 가능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적용하는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정훈 미국 오스티오이드 대표는 “경희대치과병원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에 필요한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적용해서 디지털 치과 진단 및 치료 시장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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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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