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우해승)은 24일 시 집행부에 2022년 단체교섭 요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교섭 요구서엔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노조 추천위원의 인사위원회 참여 ▲순환인사 실시를 명시했다.
또 다면평가 확대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점심휴무제 시행 ▲당직전담인력 운영 ▲인사고충 상담실 운영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보호위원회 설치 등을 명시했다.
이외에도 성폭력 피해 근절을 위한 연1회 실태조사,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단체교섭은 노동조합과 시가 매 3년마다 새로 협의해 확정하는 것으로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통해 이뤄진다.
우해승 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단독노조 출범 후 처음 맞이하는 것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고 직원 복지를 향상을 목표로 접근했다”며 “2018년, 2020년 두 번의 단체교섭을 통해 이미 많은 부분을 개선했지만 2년 사이 새롭게 요구되는 내용들이 있으니 교섭을 통해 풀어 보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