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상원 46대 46 초접전…하원 ‘공화당’ 우세

美중간선거, 상원 46대 46 초접전…하원 ‘공화당’ 우세

현재 하원, 민주당 216석-공화당 219석
상원 선거, 조지아·오하이오 등에서 초박빙 승부

기사승인 2022-11-09 15:13:18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시내에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투표하라는 표지판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미국 의회 권력을 좌우할 중간선거의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46석을 확보하면서 팽팽한 접전이 유지되고 있다.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NBC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간선거 개표 결과 상원의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이 46석씩 확보한 것으로 예측됐다. 

상원의 경우 전체 100석 중 51석을 확보해야 다수당이 된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50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당연직 상원의장인 부통령이 1석을 더해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원의원 선거의 경우, 현재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위스콘신에서 양당 후보들이 초박빙 승부를 벌이는 모습이다.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앞서고 있다. NBC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다른 미 언론도 개표 상황을 전하며 하원의원의 경우 공화당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NBC는 이날 하원선거에서 전체 435석 중 공화당이 219석, 민주당이 216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이 하원을 탈환하면 2018년 이후 4년 만에 하원 다수당이 된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 1시3분 기준 공화당은 192곳으로 민주당(165곳)을 앞서고 있다. 하원 과반을 차지하려면 218석이 필요하다. 

NBC의 예측대로라면 공화당이 크게 앞설 것이란 예상과 달리 민주당의 선전으로 1~2표 가량을 간신히 더 얻으며 승리한 것이 된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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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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