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성과보고회는 실증기반 구축·기술개발·인력양성사업 협의회를 운영하고 산·학·연 유관기관의 상생협력으로 소부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및 관련 유관기관, 앵커기업(디엔솔루션즈. 화천기계)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총 사업비 566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특화단지 추진단 운영사업 △CNC, AI 접목 정밀공작기계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협력모델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및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 △소부장특화단지 재직자 인력양성사업 추진 성과보고 및 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전기연구원의 경우 국산 CNC의 실증과 초정밀 공작기계의 AI기술 접목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설계 레이아웃과 함께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하고, 향후 센터건축 계획과 테스트베드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폴리텍Ⅶ대학에서 추진 중인 재직자 인력양성사업의 경우, 당초 목표인 120명 인재양성을 1차년도 수행을 통해 130여명 배출하면서 목표대비 초과달성했다.
진행된 협력모델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및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 운영위원회에서는 디엔솔루션즈, 화천기계, 칸에스티엔, 대신금속 등 4개 주관기업 간의 각 세부과제별 중점 추진과제 및 애로사항에 대한 공유와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운영위원들의 자문이 진행됐다.
경남TP 김승철 정책기획단장은 "경남 소부장특화단지를 통해 초정밀 공작기계 및 핵심부품 개발과 실증을, 인력양성을 통해 제조업의 고도화와 지능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대외수출규제 등의 이슈 속에서 국산화를 통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디캠프 × KDB 경남 혁신기업 투자마트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동형)는 6일 센터에서 디캠프 × KDB 경남 혁신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와 KDB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이 주최하고 디캠프와 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민간과 협업해 초기 스타트업부터 도약기(3년-7년) 스타트업 대상의 다양한 펀드 심사역을 초청한 행사로 기획했다.
2012년 우리나라 19개 금융기관이 공동 출연해 최초의 창업 지원 기관으로 불리는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공동 주관했으며 초기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인 UTC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가 참여했다.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운용사인 경남벤처투자와 BNK벤처투자도 투자심사에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록시스(자체 프로토콜 기반 통신망) △칸투스(주)(스마트형 반영구화장 의료기기) △지구히어로㈜(일회용품 자원 순환 시스템) △㈜리워크(근골격계 질환 예방 하지보조 웨어러블 디바이스) △케이민트주식회사(복합 미네랄 계분발효사료 사업화) △㈜판다스AI(소상공인과 중소 제조기업 의사결정지원 서비스) △㈜데크맨(실시간 모니터링 강재토류시설시스템) △㈜파이토에코(천연식물 와송 기반 비만 케어 솔루션) △네이처그린(주)(온도저하와 상온경화 코팅 기술이 적용된 인조잔디) △알앤제이글로비스(친환경 내부 포장 완충제 개발 및 제조) △크리스틴컴퍼니(데이터 기반 신발 생산) 등 9개 사로 경남 창업투자유치 역량강화 사업과 뉴딜기업 투자지원사업을 통해 공개모집했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디캠프를 비롯해 창업팀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뉴딜펀드 운용사 등 민간과 협업한 투자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전 주기의 안전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자청, 중국 물류제조기업 대상 온라인 유치 활동 전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7일 중국 상하이레디슨컬렉션호텔에서 부산시, 경상남도, 부산항만공사 상해사무소 3개 기관이 공동 주관으로 중화권 70여개 기업을 초청해 개최한 ‘부산‧경남‧부산항 투자설명회’에 온라인 참가했다.
이날 설명회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에서 직접 온라인으로 참가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입지환경과 경쟁력 △투자가이드 및 투자인센티브 △외국인투자지역 소개 및 혜택 △항만배후단지 투자 부지 소개 △투자기업현황 및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였고, 줌(zoom)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참여한 기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설명회, 부산경남 기업인들도 함께 참여하는 기업 간의 교류 시간도 가졌으며 참여한 기업인들에게 부산시, 경남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알렸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외투 168개사 중 중국 및 중화권 투자가 20%로 일본 다음 2위의 투자국가로 지속적으로 외국인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및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을 위해서도 중요한 시점"라고 말했다.
◆경남지식재산센터, IP창업클럽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 경남지식재산센터는 8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호텔에서 제46차 경남 중소기업IP 경영인클럽과 제4회 IP창업클럽을 함께 개최했다.
특허청과 경상남도,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 7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 중소기업IP 경영인클럽 행사에는 올 한해 지식재산경영으로 중소기업 활성화와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김창현 ㈜본시스템즈 대표이사와 박기엽 경남지식재산센터 컨설턴트가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표창을 받은 김창현 대표이사가 지식재산을 활용한 기업경영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식재산 경영인클럽과 함께 진행한 제4회 IP창업클럽의 부대행사로 최근 쇼핑플랫폼의 한축으로 각광받는 라이브커머스를 지역 지식재산 기업들에게 알리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라이브커머스 판매전략과 라이브커머스 채널별 차별화전략에 대한 강의에 이어 IP창업존 선배 수료기업인 스윗케이(담금주 키트), 아빠의 달콜한 농장(망개모양 라이스칩), 해피띵스(글루틴프리 병아리콩 머핀), 코리프(깻잎소금, 깻잎라떼파우더)가 실전 라이브커머스 운영을 시연했다.
경남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경남 지역의 초기(예비)창업자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시키고 시장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