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교섭’은 개봉 첫날인 18일 10만479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은 4만1500명을 모으는 데 그쳐 2배 이상 차이를 벌렸다.
6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2만6254명을 기록하며 4위로 쳐졌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3만7714명을 동원해 3위로 내려왔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출연했고, 임순례 감독이 연출했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23.0%로 1위를 지키고 있어 순항이 예상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