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월31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한 현장검사를 하고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
2010년 설립된 이지스자산운용은 대부분 투자가 부동산·인프라에 집중된 대체투자 운용사다.
이번 검사는 회사 경영, 운영 전반을 들여다보는 종합 검사가 아닌 특정 부문만을 들여다보는 수시 검사로 진행됐다.
부동산 펀드 운용 상황과 자산 부실화 우려 등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 당국이 본격적인 점검과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금감원 검사 관련해서는 일체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