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수집용 카드 게임 ‘하스스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제외된다.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사태로 인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부문에서 하스스톤을 제외하게 됐다”라며 “이를 발표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ESF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진행한 ‘아시안게임 제5차 조정위원회’ 회의에서 하스스톤의 아시안게임 메달 종목 제외가 확정됐다.
하스스톤은 올해 1월 24일 중국 내 서비스를 종료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넷이즈의 운영권 연장 파트너십 계약 종료 협상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AESF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큰 진전이 없었다”고 했다.
하스스톤이 제외되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은 7개로 축소됐다. ‘도타2’ ‘리그 오브 레전드’ ‘몽삼국2’ ‘스트리트 파이터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펜타스톰’ ‘피파온라인 4’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