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고객의 경우 치매보험 가입 후 대리청구인을 지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증 치매에 이른 경우 보험금 청구가 어렵게 된다. 이에 보험금을 대신 청구하는 대리청구인을 미리 지정하면 보험금 청구가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지정된 대리인이 보험사가 정하는 방법에 따라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치매보험 가입자 중 대리청구인을 지정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 안내를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문자메시지 내 ‘스퀘어(SQUARE)’ 앱으로 연결되는 QR코드에 접속해 대리청구인 지정을 완료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지급한다. 또 선착순 1000명에게는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령의 치매보험 가입자들이 보험금 청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라며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함께 고령층 고객이 보다 쉽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ABL생명, ‘2023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진행
ABL생명은 지난 16일부터 2023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BL생명은 이번 공채를 통해 △영업마케팅 △상품/계리 △자산운용 △경영지원 △디지털/IT △보험지원 등의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는 26일까지 ABL생명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ABL생명의 이번 신입사원 공채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온라인 역량검사 △면접 전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ABL생명은 4월 중에 최종 입사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내년이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ABL생명은 1954년에 출범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생명보험사다. ABL생명은 직원들의 근무만족를 제고하고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을 조화롭게 하기 위해 출산·양육 지원 제도 운영,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님’ 호칭 제도,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시차출퇴근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3회 연속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이상윤 ABL생명 인적자원실장은 “젊은 인재들이 공정한 기회를 통해 ABL생명에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게 됐다. 함께 성장해나갈 역량 있고 패기 있는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ODEX K-로봇 ETF, 3일 만에 두 자릿수 수익률 10.49% 기록
삼성자산운용은 20일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KODEX K-로봇 액티브 ETF가 3일 만에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K-로봇 ETF의 최근 3일 수익률은 10.49%다. (한국거래소 23.03.20 기준)최근 챗GPT 열풍이 불러온 나비효과로 로봇산업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로봇 관련 ETF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것으로 분석된다.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로봇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이 ETF는 △삼성전자 △LG전자 △NAVER △두산 △LG이노텍 등 기계, IT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으며, 특히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지수 편입 외 종목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피지 등도 포트폴리오에 담아 높은 추가 성과를 거뒀다. 총 보수는 연 0.5%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7일 KODEX 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합성)을 KODEX 글로벌로봇(합성)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투자 상품에 대해 투자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ETF 상품명만 바뀌었으며 추종 기초지수 등은 동일하다.
2017년 8월에 상장한 KODEX 글로벌로봇(합성)은 ROBO Global Robotics & Automation UCITs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글로벌 1위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회사 △미국 엔비디아(Nvidia), 로봇 감속기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 70% 이상 차지하는 △일본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Harmonic Drive Systems) 등 로봇, 자동화 기술 관련 핵심기술을 갖춘 80여 종목에 투자한다. 동일 가중 방식으로 대형주에 치우치지 않고 중소형주까지 글로벌 로봇 시장 전체에 고루 투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총 보수는 0.3%다.
KODEX K-로봇 액티브 ETF와 KODEX 글로벌로봇(합성) ETF는 연초 이후 각각 30.7%, 16.9%의 수익률(에프앤가이드 올해 3월 17일 기준)을 보이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전세계적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로봇 관련 ETF는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두 자리수의 수익률을 보이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며 “무인경제 시대로의 전환에 필수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로봇 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KODEX 로봇 ETF 2종을 주목해 볼 만 하다”고 전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