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지지율 하락 관련 “어떤 여론조사 의구심…민심 겸허”

대통령실, 尹 지지율 하락 관련 “어떤 여론조사 의구심…민심 겸허”

한국갤럽, 尹 긍정 27%로 집계

기사승인 2023-04-14 18:08:44
윤석열 대통령.   사진=임형택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어떤 여론조사에 대해선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심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지율 하락을) 어떻게 보고 있냐는 질문에 “여론조사는 어떤 경우엔 참고하고 어떤 경우엔 참고하지 않는다”며 “참고하지 않는 경우는 하루에 나온 여론조사의 오차범위가 넓을 때다. (이럴 땐) 어떤 여론조사를 믿어야 하는지 의구심을 느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표본 추출이나 질문지 구성, 과학적 방법인지에 대해 의문점을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참고하는 경우도, 참고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민심에 대해선 귀를 기울이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묻자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4%p 떨어진 27%로 집계됐다.

갤럽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추출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전체 응답률은 9.1%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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