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청년실업률은 6.4%. 비교적 낮은 수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질 낮은 일자리가 자리 잡고 있다. 30~40대 비정규직 비율이 20% 초중반인데 반해, 20대 비정규직 비율은 41.4%에 이른다. 청년 2명 중 1명꼴로 불안정한 일자리에 놓여있는 셈이다.
취업에서 어려움을 겪은 청년들은 창업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물론 기존에도 창업에 관심 가진 청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창업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코로나 이후 달라진 취업 시장 분위기와 신규 일자리 축소 등으로 창업을 하는 이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 역시 청년 창업 지원을 늘리고 있지만, 지원금이나 사후 컨설팅만으로는 아쉬움이 큰 상태다.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부의 추월차선' 저자이며 자수성가의 아이콘인 엠제이 드마코 역시 그의 신작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두 번째로 어려운 일은 그 사업을 성장시키는 일이다”
30대에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둔 그 역시도 사업 성공이 어려운 일이라 이야기하는 가운데 청년들은 창업 자본금과 경험이 적어 성공 가능성이 더욱 낮다.
더 큰 문제는 부족한 준비로 시작된 창업이 실패로 끝난 뒤 시작된다. 대다수의 청년들이 이미 수천만 원의 학자금대출을 안고 사회에 나오는 데 창업과 실패에서 오는 빚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취업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했다는 무능감에 취업 실패로 인한 재정적 좌절감이 더해지는 등 어려움이 가중된다.
모두가 커피 값 아껴 모은 돈을 복리로 굴리라고 말할 때 “티끌모아 개죽음”이라고 말하는 경제경영 분야의 이단아, 엠제이 드마코는 ‘추월차선 5계명(CENTS)’을 통해 창업의 지침을 제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