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26일 강남 론칭 外 하이트진로·BBQ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3-06-12 11:49:44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 강남점을 오는 26일 오픈한다. 하이트진로는 패션 브랜드 얼킨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 내 폐자원으로 굿즈 제작 및 후원에 나선다. 제너시스BBQ그룹은 국내 치킨업계 최초로 사회공헌백서인 ESG 경영서를 발간했다.

파이브가이즈, 오는 26일 강남 1호점 론칭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 강남점이 오는 26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남점 매장 규모는 전용면적 618㎡(184평), 2개층이며 좌석은 150여 개다.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는 강남역 인근에 1호점을 열었다.

강남점은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이날부터 신규 매장에서 현장 채용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에프지코리아는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5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은 브랜드 유치부터 1호점 오픈 준비까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주도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있는 홍콩에서 직원들과 함께 실습 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실습 직후 “국내 매장에서도 장인정신 수준의 성의가 느껴질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에프지코리아는 조리법부터 서비스까지 미국 본토의 맛을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 대표 감자 품종인 러셋 감자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안정적인 국내 감자 공급망을 갖추는데 공을 들였다. 미국 현지 매장과 똑같이 무료 땅콩도 제공한다. 앞서 김 본부장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해당 사실을 직접 알린 바 있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토핑을 활용해 최대 25만가지 방법으로 자신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다”며 “맛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얼킨, 대학 내 폐자원으로 굿즈 제작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테라의 '청정 캠퍼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부터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헤리티지를 쌓아오고 있는 패션 브랜드 '얼킨(ULKIN)'과 올해 첫 번째 '청정 캠퍼스' 친환경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청정 캠퍼스 프로젝트는 축제에서 사용한 홍보물과 대학교 내 폐자원을 수거해 제작한 굿즈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대학생에 환원한다.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연중 운영한다.

첫 활동으로 하이트진로는 미술대학교에서 버려지는 회화 작품들과 현수막 등 주요 페스티벌에서 사용한 테라 홍보물을 수거하고, 얼킨과 협업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올해도 테라의 핵심 가치인 청정에 중점을 둔 친환경 프로젝트를 이어가게 됐다"며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지속 가능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BQ, ESG 백서 발간

제너시스BBQ그룹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백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2022'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BBQ가 운영 중인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인 치킨대학 개관부터 가맹점과 함께하는 기부 릴레이, 아프리카 주민 후원 등 해외 사회공헌활동 소개 내용이 담겼다.

BBQ는 2000년 이천 치킨대학을 설립한 이후 실습 중 조리한 치킨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착한기부'를 전개하고 있다. 아동과 노인, 장애인, 군인, 다문화가정 등에 기부한 누적 치킨은 3만 마리에 달한다.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서는 동행위원회를 꾸려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해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가맹 본사와 가맹점이 매출의 일부분을 매칭 기부하는 '아이러브 아프리카' 활동을 통해 식량과 식수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과 지역 주민을 후원하고 있다. 5년간 전달한 기금은 약 19억원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맹점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세계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선한 영향력을 전세계에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