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라이브에서 지난 1분기 전자제품 및 여행상품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상품군인만큼 쿠팡라이브가 선보인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엔데믹으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가 높은 매출을 기록한 이유로 분석된다.

22일 쿠팡라이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쿠팡라이브에서 판매한 로켓배송 최고 매출 상위 10개 중 9개가 노트북, 로봇청소기, 안마의자, 고프로 등의 전자제품이었다.

중장년층이 주로 소비하던 안마의자나 로봇청소기가 최근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30대에게 혼수품이자 생활필수품으로 인식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켓플레이스 상품 중에서는 여행상품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10위 상품 중 3개가 여행상품이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항공권 및 숙박비 가격도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급격히 상승했다. 

2021년 1월 처음 쿠팡 라이브에서 여행상품을 선보인 쿠팡트래블은 지난해 11월 말 라이브방송 누적 시청인원 150만명 돌파했다.

그 외 액세서리, 뷰티, 식품 등 중소상공인·기업 상품도 다수 10위권 안에 들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라이브에서 소비자는 판매자, 크리에이터와 실시간 소통하며 재미와 정보를 얻고, 관심 있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팔로우 할 수 있다”며 “생생하고 특별한 쇼핑 경험은 물론 쿠팡만의 합리적인 가격 및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