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속된 장마로 강원도 원주(신림) 지역 누적강수량이 336.5㎜로 집계된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강원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강원도·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8일)까지 강원도는 가끔 비가 오겠으나 강원남부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호우경보는 영월지역에, 호우주의보는 평창·정선평지·강원남부산지·태백 지역에 각각 발효된 상황이다.
이날 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강원내륙·산지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렸다. 강원동해안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도내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원주(신림) 336.5㎜, 정선(사북) 311.5㎜, 영월 307㎜, 평창 280.5㎜, 춘천(남이섬) 208.5㎜, 정선군 20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강원중·북부내륙, 강원중·북부산지, 강원동해안에 10~60㎜ 비가, 강원남부내륙은 30~100㎜로 많게는 12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도내 인명피해는 원주와 정선(경기도민)에서 각각 1건 발생했다.
아울러 도내 64가구 105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했으나 이중 58가구 94명이 귀가한 상황이다.
교통은 철도 4개 노선, 정선군도3호선, 강변 둔치주차장 9개소, 국립공원 탐방로 48개소가 통제된 상황이다.
도로 침수·낙석, 토사유출 등으로 인한 공공 및 사유시설 피해는 총 16건으로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추가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니 계곡, 하천, 비탈면, 산사태, 교통안전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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