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정쟁을 멈추고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전날부터 수해 복구 법안 처리에 대한 5+5 여야회동을 시작했다”며 “원내수석부대표와 해당 상임위 간사는 정치 논쟁을 베재하고 국민에게 도움 될 수 있도록 생산적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모습”이라며 “다른 상임위도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집중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 민주당도 정쟁을 하는 것이 아닌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에 함께 힘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총회 종료 후 경남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치를 요구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야당의 발목 잡기를 용납할 수 없다”며 “우주항공청은 한국 미래이자 경남의 희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경남은 우주항공청을 설치해야 하는데 민주당은 무엇 때문에 가로막냐”며 “우주항공청은 정쟁의 용도가 아니다.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의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