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푸바오에 이어 쌍둥이 동생 판다에 대한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판다 아이바오의 쌍둥이 자매 출산기가 공개돼며 화제를 모았다.
동물원 인기스타답게 최고 시청률은 2049 기준 3.2%까지, 가구 시청률은 8.2%까지 급등했다.
영상에서 푸바오는 동생 출산으로 엄마와 떨어지고 아이바오의 산후 조리로 강철원 사육사와도 멀어지게 되면서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 좋아하던 장난감도 시큰둥하고, 대나무 먹방도 본채 만 채 하더니 지나쳐버리는 식이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달 7일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모두 암컷으로, 각각 몸무게 180g, 140g으로 세상에 나왔다.
생후 30일차를 맞아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쌍둥이 판다는 몸무게 1.1kg, 1.2kg을 기록하며 한 달 사이 체중이 각각 6배, 8배 이상 늘어났다. 쌍둥이 판다들은 최근 처음으로 뒤집기에 성공하기도 했다.
쌍둥이 판다의 성장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에버랜드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엄마 젖과 분유를 함께 먹고 있는 쌍둥이 판다가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는 건 생후 6개월경이다. 이때부터는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고객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019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에버랜드는 지난달 21일 4년 2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인기 요인으로 “유튜브를 통해 동물, 식물, 어트랙션, 캐스트 등 에버랜드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고객들이 일상에서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경험하고 추억할 수 있어 활발한 고객 소통 채널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구독자수 100만) 뿐만 아니라, 말하는동물원 뿌빠TV(36만), 티타남(28만) 등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63만), 페이스북(590만) 등 다양한 SNS를 운영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