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2023'를 찾은 관람객들이 인천광역시 부스에 전시된 브이스페이스 도심 항공 이동수단(UAM)을 살펴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3일간 스마트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2023'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는 전 세계 정부 관계자, 전문가, 기업들이 모이는 아태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행사이다. '더 스마트한 도시, 더 밝은 미래(Smarter City, Brighter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좋은 도시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개막식과 다양한 콘퍼런스, 체험 및 전시 등을 진행한다.
전시는 스마트시티 테크·솔루션,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빌딩·인프라 등 역대 최대 규모로 20개국 320개사가 참여하고, 전 세계 도시관계자, 스마트시티 기업, 전문가 등 54개국 70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해외도시 시장과 국내 시장들이 함께 각 도시의 스마트시티 성공 모델에 대한 경험 등을 공유하는 'WSCE Mayors 포럼'을 개최하고, 이 밖에도 수소도시관, 국가시범도시관, 자율주행 체험 공간 등 한국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된다.
아울러, 네덜란드, 태국, 사우디, 일본 등과 G2G 협력회의, 데이터·금융·거버넌스 등 분야별 콘퍼런스, 1:1 비즈니스 상담회 등 총 5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상주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 정부 및 전문가, 기업이 모여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미리 확인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스마트도시의 축제"라고 전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 우리 스마트시티 기술들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