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SPOTV)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공식 중계사로 나선다.
KBO, KBL 등 국내 리그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등 해외 인기 리그까지 중계하며 스포츠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착실히 쌓은 스포티비(SPOTV)는 스포츠 전문 채널로서는 최초로 아시안게임 방송을 맡았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스포츠 마니아를 넘어 전 국민의 채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모든 것’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중계를 준비한다. TV 채널 스포티비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이고, 스포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활용해 아시안게임의 포털 역할을 수행한다.
지상파 3사와 TV조선 등 채널별 생중계를 골라서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하이라이트도 가장 빠르게 제공한다. 메달리스트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전하는 독점 콘텐츠인 ‘항저우 NOW’도 선보인다. 이외에 각종 영상 뉴스와 매거진 프로그램, 경기 결과와 순위 등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다.
스포티비 관계자는 “이번 아시안게임 중계를 통해 기존의 시청자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채널로 거듭나고자 한다”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모든 것은 스포티비와 스포티비 나우에서 확인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포티비 나우가 유료 플랫폼이라는 점 때문에 접속을 망설이는 분들이 계실 수 있다. 하지만 아시아의 대축제인 만큼 모든 생중계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를 포함한 모든 VOD 또한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으니 걱정 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 저녁 개막해 10월8일까지 16일간의 여정을 이어간다. TV 채널 스포티비,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생중계부터 다시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