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가 베스트 멤버로 돌아온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0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홈 2연전에 나설 남자 A대표팀 24명 명단을 2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 9월 유럽 원정에 소집된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등 주축 멤버들이 그대로 포함됐다.

지난 9월 평가전에서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던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지난 6월 평가전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안면 부상을 당한 김진수(전북 현대)도 복귀했다. 베테랑 풀백 김태환(울산 현대)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설영우(울산 현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KAA 헨트) 등도 10월 A매치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달 유럽 원정에서 최초 발탁된 이순민(광주FC)과 신예 골키퍼 김준홍(김천 상무)은 이번 명단에도 포함됐다.

반면 9월에 소집됐던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 현대), 김지수(브렌트포드), 안현범(전북 현대), 강상우(베이징 궈안)는 제외됐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될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12일 튀니지(서울월드컵경기장), 17일 베트남(수원월드컵경기장)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소집일인 9일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선수 선발 배경과 이번 평가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축구국가대표팀 10월 친선경기 소집명단(24명)

골키퍼(GK) :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김준홍(김천상무)

수비수(DF) :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진수(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김주성(FC 서울)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박용우(알 아인), 이재성(마인츠), 홍현석(KAA 헨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튼), 이순민(광주 FC), 문선민(전북 현대)

공격수(FW) :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시티)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