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베트남에 첫 해외 생산 공장 설립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싱가포르가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해외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주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9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첫 사업으로 베트남 타이빈성에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소주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상황에서 원가 경쟁력과 현지 브랜드 및 제품 출시 가능성 등을 고려해 베트남 공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물량은 최근 6년간 연평균 약 15%씩 증가했다. 향후 10년 후에는 해외 소주 판매량이 지난해의 약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현지 생산을 통해 국내 대비 낮은 인건비로 원가 경쟁력 확보 및 국가별 다양한 용기와 용량, 패키지 적용이 가능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베트남을 해외 생산 거점으로 삼은 이유는 지리적 입지와 물가, 물류 접근성, 인력확보 용이성 등을 꼽았다.
황정호 하이트진로싱가포르 법인장은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은 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홍근 BBQ 회장, 주한 외교대사 초청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3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 벨라루스·체코·이라크·방글라데시 등 4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글로벌 치킨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엔 4개국의 주한 대사·참사관 부부와 자녀 및 관계자를 포함해 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윤경주 부회장의 그룹 소개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치킨대학 교육시스템과 내부 시설을 투어했다.
이후 치킨캠프를 통해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이번 치킨캠프 행사에 참석한 국가중엔 BBQ의 글로벌 현황을 사전에 스터디하고 자신의 국가에서 BBQ의 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제안서로 준비해 검토를 요청한 국가도 있는 등 각국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BBQ는 이날 치킨캠프에 이어 닭을 활용한 코스요리인 ‘치마카세’도 선보였다. 치킨스프와 닭가슴살 샐러드로 구성한 전채를 시작으로 ‘황금올리브&속안심’, ‘김두치&치느님’, ‘자메이카 통다리 바비큐’, ‘파더스치킨(갈릭, 와사비)’, ‘치킨버거’, ‘화덕피자’ 등 치킨을 포함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이번 글로벌 치킨캠프 참여한 외교대사 관계자들이 단순 호기심이 아닌 직접 경험하고 맛을 보면서 K치킨을 통해 한식을 알리고 자국에서 외교사절단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여한 국가들과 소통을 강화해 아직 진출하지 못한 국가에서도 BBQ 치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hc그룹 아웃백, 복지관에 런치 박스 전달
bh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아웃백 청주점(점주 서민주)이 지난 13일 청주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정성을 가득한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서민주 점주와 직원들은 직접 만든 ‘카카두 그릴러 런치 박스’ 45세트를 준비해 복지관 내 재활 활동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카카두 그릴러 런치 박스는 한국식 갈비 소스로 맛을 낸 카카두 그릴러와 그릴드 베지, 치킨텐더, 볶음밥, 수프, 빵 등으로 구성된 아웃백의 대표 도시락 메뉴이다.
매년 2회에 걸쳐 식사 지원과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아웃백 청주점의 지역사회 나눔 활동은 지난 2016년 후원 및 나눔 활동을 위한 지역 복지단체와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되었다.
올해로 8년째 러브백 캠페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아웃백 청주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눔을 통한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웃백 관계자는 “러브백 캠페인은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아웃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환아 수술비 및 치료비 후원 등 의료 지원을 비롯해 매장별 지역사회 복지 기관 물품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러브백 캠페인 활동을 더욱 강화해 지역 사회 발전은 물론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