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2023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2023)'의 부대행사로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해 스마트공장 및 제조 관련 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말레이시아제조자연합(FMM)의 회원사 50개사가 바이어로 참여했으며 SMATOF2023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기업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품목은 스마트공장 IT솔루션 및 공장자동화와 관련된 제조기계, 로봇, 센서 등이며 총 138건의 상담, 1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이어는 경남의 대표 스마트공장인 LG스마트파크, 태림산업,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스마트제조공정혁신센터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선진 제조역량을 견학했으며 향후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남규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장은 "경남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스마트공장이 가장 많이 보급된 지역이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K-스마트 등대공장’을 보유한 스마트공장 선도지역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바이어들의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한국무역협회는 경남의 스마트제조산업의 해외 판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부 기업지원 우수사례 최우수기관 표창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19일 제주 메종 글래드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가 주관한 '2023년 지역 기업지원 성과발표회'에서 기업지원 최우수사례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테크노파크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기업 지원 및 지역사업 추진에 따른 성과 공유와 기업지원 우수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전국TP 지원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지역기업 우수사례 중 최우수 사례로 경남TP가 선정됐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지티씨(대표 이원진)는 경남TP의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국내 최초 유압식 수소 충전용 압축기 기술’을 확보한 기술선도기업으로 신기술(NET) 인증을 확보한 후 2022년 경남지역 선도기업 선정,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정환 원장은 "지역 내 성장 가능 기업 발굴을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지역기업과 경남TP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상생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