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한 차량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3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11분 강화군 강화읍의 한 경기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차량에 있던 30대 A씨는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A씨의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탔고 주변에 있던 관광버스에도 그을림이 발생해 소방서 추산 9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이 불에 타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소방관 34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19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차량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