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가 지난 9일 오후 2시 한국스카우트연맹회관에서 개최된 ‘제17회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시상식’에서 체육부문 포카리스웨트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시상식은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2007년 청소년 유망주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시상식이다. 올해는 △체육 △학술 △문화·예술 △스카우트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발했다. 동아오츠카는 체육부문을 꾸준히 후원해오며, 청소년 체육 인재에게 ‘포카리스웨트 유스히어로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2023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수민(서울체고 3년·근대5종)은 2023 세계청소년선수권(U19) 은메달, 혼성계주동메달, 제42회 전국선수권 개인 및 단체 1위, 2023 제25회 학생연맹전 개인, 단체, 계주 1위, 2023년 제 40회 회장배 개인 및 단체 1위, 2023년 제37회 체고대항 개인 및 단체 1위를 기록한 근대 5종 유망주이다.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 사격)으로 이루어진 다섯 가지 부문의 기록을 종합적으로 겨루는 스포츠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이사는 “이번 수상자인 신수민 양은 여러 체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근대5종 선수로 입문하여 세계 근대 5종 역사상 처음으로 2022년 9월 이탈리아 리냐노에서 연린 근대5종 U17, U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동시 석권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오츠카와 함께 멋진 체육인으로 거듭난 역대 수상자들처럼 건강한 땀의 가치를 배우며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소년 체육 인재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는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역대 수상자로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신진서(2017년, 바둑), 안세영(2018년, 배드민턴)을 비롯해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궁 구본찬, 베이징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윤진희 등이 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