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일과 휴가를 합친 '워케이션'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디지털전환과 유기적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데이터 기반 워케이션과 디지털전환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방식을 말하며, 이러한 디지털 전환 수요를 서비스화하여 성장하는 스타트업도 생겨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디지털 전환(DX) 포럼'의 11번째 행사다.
시는 이번 포럼이 데이터 및 워케이션 산업 관계자, 관련 창업자, 관심 있는 시민 등에게 전문가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들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워케이션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나아가 유기적 협업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역사․문화․예술․자연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한 부산이 워케이션 산업의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이번 포럼이 지역 기업과 스타트업이 데이터 기반 워케이션과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부산=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