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포스코와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21년 ‘친환경 보일러 나눔 사업 상호협력 협약’ 체결 후 3년간 280여 대의 보일러를 기증하며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포항, 광양 지역에서 어려운 사정으로 노후된 보일러를 교체하지 못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돼왔다. 포스코가 지원 대상을 찾아 콘덴싱보일러 1대를 기부하면 경동나비엔도 1대를 매칭 기부하는 방식이다.
양사가 기부하는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스틸과 콘덴싱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일반 보일러 대비 최대 28.4%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44만원까지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사측은 밝혔다.
김용국 경동나비엔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경동나비엔은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왔다”며 “포스코와 함께 콘덴싱보일러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녹색 미래를 열어 가는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과 지구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