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김석기 의원이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를 진행했다. 접수 결과 김 의원만 출마 신청을 했다.
김 의원은 경북 경주시를 지역구로 둔 의원으로 재선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았고 당 재외동포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 우파 진영 천하통일’ 발언 등으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1호 혁신안으로 징계 취소 건의를 했고 당 지도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최근 징계가 취소됐으나 자숙의 의미로 지난달 30일 자진 사퇴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