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개최…“각급 협의체 복원”

尹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개최…“각급 협의체 복원”

한일 양국 올해 7번째 정상회담
캠프 데이비드 기반 한미일 3국 협력 약속

기사승인 2023-11-17 09:53:10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국 정상은 올해만 7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시다 총리와 만남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외교와 안보, 경제 등의 협의체가 복원돼 각급 단위에서 소통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더 다양한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자고 약속했다.

또 한국과 일본의 인적 교류가 가장 활발한 시점인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일 미래세대 간 유학과 인턴십, 취업 등의 교류 확대를 위해 양국 정부가 의사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스라엘 지역에 잔류한 양국 국민의 빠른 귀국을 위해 한국과 일본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것을 중심으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

한일 양국은 북한과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했다. 양국 정상은 글로벌 사우스 대응을 포함한 글로벌 과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일 3국이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 함께 활동하는 만큼 북한·우크라이나 등 문제를 ‘캠프 데이비드’ 정신에 기반해 힘을 모으자고 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임현범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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