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기업 bhc그룹 대학생 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지난 19일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희망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생활 지원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코로나 자가 검사를 실시한 뒤 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의 생활공간 정리 및 환경 정화로 본격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생활 곳곳에 노후된 벽지를 직접 손보고 재정비하며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하실 수 있도록 힘썼다.
봉사를 마친 단원들은 연말을 맞아 별도로 준비한 바디로션과 바디워시 제품을 비롯해 성인용 기저귀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선물도 함께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맞아 적적함과 외로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일손이 부족한 요양원에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원들은 한 해의 마무리가 시작되는 요즘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만나 1일 손자, 손녀가 되어 위로와 외로움을 달래 드릴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연말이면 더욱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한 좀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bhc그룹 관계자는 “해바라기 봉사단 7기 단원들이 그동안 보여준 열정에 감사를 전하며 단두언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7기 봉사단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내년에도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바라기 봉사단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바라기 봉사단 7기 단원들은 12월을 마지막으로 봉사 활동을 마무리한다. bhc그룹은 봉사활동 종결 후 평가를 통해 우수 봉사단원을 선발해 장학금 수여 등 감사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