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네 멤버가 단체 활동에 한해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앞뒀다는 소문이 나온다. YG엔터테인먼트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문화일보는 20일 “블랙핑크 멤버 4인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멤버 중 두 명은 이미 ‘블랙핑크 활동은 이어간다’는 취지에 동의하며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다만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정된 게 없다. 협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팀 활동이 아닌 멤버 개개인 전속계약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네 멤버 모두 솔로곡을 크게 히트시키고 명품 패션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할 만큼 영향력이 크기에 재계약 과정이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올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된 후 재계약 여부를 두고 긴 시간 회사와 논의해왔다. 멤버들은 지난 9월 연 콘서트에서 “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가 되겠다”고만 언급했을 뿐, 재계약이나 팀 활동 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진 않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