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순방의 주제는 ‘반도체 동맹’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프레스센터에서 “이번 순방의 경제적 성과는 반도체 동맹 강화와 무탄소에너지협력, 미래첨단과학기술협력, 물류협력 등”이라며 “반도체는 안보 자산이자 기술 패권을 결정하는 전략자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적 반도체 강국이지만 반도체 장비와 소재분야는 취약한 측면이 있다”며 “반도체 제조 강국의 위상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반도체 소재장비 주도국인 네덜란드와 미국, 일본 등 전략적 연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네덜란드는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노광장비를 대부분 생산하고 있어 반도체 생태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