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트타워는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2단계 사업으로 천안역세권혁신지구 지식산업센터 내에 들어선다. 이노스트(INNOST)는 영감(Inspire), 관계(Network), 길잡이(Navigate), 개방(Open), 스타트업(Startup)을 조합한 단어다. 시는 13일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2025년 말 완공 목표.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와 2단계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1단계로 지난해 8월 천안역 서쪽에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열어 유망스타트업 76개 기업을 입주시켰다.
2단계 이노스트타워는 1단계지역 가까이 9층 규모로 스타트업 파크, R&D허브센터 등으로 지어진다. 연면적 1만5300㎡로 6인실, 8인실, 10인실, 15인실 등 입주실 74개를 비롯해 소회의실과 중회의실 등 31개 회의실, 피트니스센터, 휴게공간, 플레이룸, 오픈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된다.
이노스트타워는 스타트업 기업과 지역 대학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자연 친화적이며 무한한 가능성의 출발점 콘셉트로 꾸며진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이 도전정신을 가진 창업가를 발굴·육성·지원하는 등 혁신 인재들의 창업 요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