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방송 콘텐츠 제작사를 세워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Mnet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연출한 고익조 PD가 제작사 대표를 맡는다.
SM은 22일 “방송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스튜디오 화이트를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설립했다”며 “스튜디오 화이트는 아이돌, 힙합, EDM 등 여러 분야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형식의 OTT향 예능도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 PD를 필두로 MBC ‘방과 후 설렘’ 시리즈를 연출한 박상현 PD, Mnet ‘스트릿 댄스 걸스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등에 참여한 김나연 PD, 제작사 A9 출신 원현정·황경희 PD, Mnet 출신 하정원·김연우·이소희 PD를 영입했다.
고 PD는 “앞으로 현실을 깊이 있게 반영하는 사실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디션 참가자 개개인의 묘사에 집중할 계획으로 새로운 포맷의 개발에 힘을 쏟아 시청자들께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