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금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인 우주항공청특별법이 우주 산업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여야는 전날 과방위와 법사위를 열어 우주항공청법을 처리하고 본회의에 통과시키기로 했다”며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우주항공청은 오는 5월에 개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발사체 시장의 약 65%를 차지한 스페이스X가 나사의 든든한 지원으로 성공한 사례를 보듯 우주항공청이 우주산업을 발전시킬 동력”이라며 “우주항공청 100%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지난해 세계에서 7번째로 무인달 탐사선을 쏘아 올려 우주 국가가 됐지만 우주강국이 되려면 갈 길이 멀었다”며 “오직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법안 통과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일 본회의에선 우주항공청법 외에도 개식용종식특별법이 표결에 부쳐진다. 다만 이태원참사특별법은 이견이 있어 여야가 본회의 직전까지 협상할 것으로 보인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