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는 신규 표적 면역항암제 ‘GENA-104’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GENA-104는 지놈앤컴퍼니 플랫폼(GENOCLETM)을 통해 자체 발굴한 신규 물질 표적 항암제 파이프라인 가운데 처음으로 임상에 진입하는 치료제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신규 표적 CNTN4가 T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것을 차단해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사멸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임상 1상은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단계적 용량 증량 코호트(Dose Escalation)를 거쳐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하고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대표는 “지놈앤컴퍼니는CNTN4라는 새로운 기전을 최초로 발굴했으며 이를 중점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는 기존 면역항암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치료제 연구 개발을 이어가며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GENA-104는 지난 2022년 국가 신약 개발사업 정부 과제로 선정됐다. 아울러 2023년 12월 사업 과제 347개 중 10대 우수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