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모 사하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활기차고 건강한 사하구로 바꾸기 위한 골든타임이다”라고 말했다.
줄곧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정상모 예비후보는 “교육은 단순히 입시를 위한 학문이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지식을 가르치는게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을 말한다. 앞으로도 몇 차례에 걸쳐 우리 캠프에서 준비한 사하구의 현황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도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고, 과거 화려했던 사하구를 되찾는 한 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다”라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정상모 예비후보는 “그러나 우리나라 여건상 학생들은 입시를 가장 중요시 할 수 밖에 없으므로 학교 교육과 학교 외에서의 교육 다양성 및 접근성을 높여 학창 시절에 여러가지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상모 사하구(을) 예비후보가 원장으로 있는 부산시민교육개발원에서 통계청 자료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사하구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는 21.19명으로 전국 평균보다는 많았지만 부산시 평균보다는 적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인구 천 명당 사설학원수는 1.4개로 전국과 부산시 평균보다 적어 학교 외 교육시설에 대한 접근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2023 부산사회조사’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사하구 주민들은 ‘공교육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낮고 학교 외 교육 기회에 대해서도 충분치 않다’라고 느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교육 환경에 대해 ‘만족한다’ 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사하구의 경우, 사상구에 이어 아래에서 두 번째였으며, 학교 교육 외 교육 기회가 ‘충분하다’ 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아래에서 5번째로 낮았다.
이에 정상모 예비후보는 “초·중·고 교육지원비를 확대하고,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 중 유일하게 부산만 없는 해양수련원을 유치해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교육 특구로 지정하고 AI를 활용한 수업이나 시범학교 운영 등으로 동서교육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 내에서도 교육을 위해 거주 지역을 옮기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부산시교육청에서도 서부산권 학교 근무 여건 개선 및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