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국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상담부터 해결방안까지 노동문제에 대한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5일 고용노동부는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 권리구제지원팀에서 임금체불, 고용평등, 외국인 고용허가제 등 다양한 노동문제에 대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그간 지방고용노동청의 초기 상담부서에선 주로 임금체불 문제를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임금체불은 직장내 괴롭힘, 성희롱 등 다른 노동법 위반 사례와 함께 얽혀있는 경우가 많아 여러 상담창구를 두는 것보다 원스톱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민간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고용평등상담실 예산을 삭감하면서 관련 사업을 노동부가 직접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노동부 지방청 권리구제지원팀에서 임금체불과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고용상 성차별 분야 등에 대해 일대일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초기 상담단계부터 법적 권리구제 등 해결방안을 함께 찾을 방침이다.

노동문제에 고충이 있는 사람은 고객상담센터, 또는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 대표전화나 방문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