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75)이 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다.
로이터·CNN 등 외신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이 지난주 전립성 비대증 치료 중 암이 발견돼 이날부터 치료를 시작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찰스 국왕은 추측을 막기 위해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 왕실 소식통은 CNN을 통해 전립선암은 아니라고 전했다.
왕실은 “찰스 3세는 의사로부터 정기 치료 기간 대국민 업무를 중단하라는 권고받았다”며 “국정 업무와 공식 서류 작업은 평소처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국왕은 이날 샌드링엄 영지에서 런던으로 이동해 외래 진료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실은 “찰스 3세는 치료에 긍정적이며 가능한 한 빨리 업무에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암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이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